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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한국교회탐구센터

세계화 시대, 그리스도인의 직업윤리 - 임성빈 교수







한국교회탐구센터 평신도 리더십 포럼
"급변하는 직업세계와 직장 속의 그리스도인"
"세계화 시대, 그리스도인의 직업윤리"
2013. 4. 20 
발제 - 임성빈 교수




 우리의 신앙이 성숙해 갈수록 책임의 영역은 그만큼 넓어진다. 

그러나 이런 책임은 각자의 일터에서부터 자신의 일에 충실함으로써 시작된다. 사실 이것은 직장을 통해 대의를 좇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 

책임은 먼저 그 자신의 몸과 욕망을 관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육신을 제어할 필요가 있는 이들에게 본이 된다. 

그뿐 아니라 그 일을 통해 루터의 말처럼, 최종적으로 사랑의 자유 안에서 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들의 것에 복종시키는 데 이르게 된다. 

그렇기에 일터는 자기실현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타인을 향하고 세계를 향하는 책임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87쪽) 






















 결국 정직한 신앙인이란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며 인간을 청지기로 규정하는 사람,

 나의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소명감이 있는 사람, 

죄의 위력과 위협 앞에 자신의 무력감을 절감해 본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다시 사는 기쁨을 아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나와 같이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사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랑과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모습은 획일적인 것이 아니고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 있으나 

하나님나라를 지향해야 한다는 공동선에 대한 의식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 때문에 그때그때 다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온전한 인격을 가지고 일관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이 좋아지면 정직한 사람이 된다. 정직한 사람이 되면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된다. 

신뢰감을 주는 사람은 우리 일터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므로 건강한 직업윤리는 건전한 신앙인들을 요청한다!(112-113쪽) 



급변하는 직업 세계와 직장 속의 그리스도인

저자
방선기, 임성빈, 송인규 지음
출판사
IVP | 2013-12-20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한국 교회는 성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업 세계의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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