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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예찬] 보드게임 예찬론_이용훈 [소리] 2017년 세 번째 소리-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이용훈 || 고신대85나음누리, 사랑을 나누는 의원 원장 보드게임 예찬론 흔한 풍경 (1) “여보, 빨리 와! 이제 게임 시작했어. 꼴등이 라면 끓이고 3등이 설거지하기!” 흔한 풍경 (2) “안녕하세요, 해밀입니다.” “전 청바지라고 합니다. 제 아들은 반바지라죠.” “전 먹깨비.” “난 키레라고 합니다.” 어느 평범한 저녁, 모임에서 만난 우리는 돌아가 자기소개를 한다. 한두 번 본 사람도 있고 처음 본 사람도 있다.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남여 불문하고 이름도 묻지 않고 닉네임으로 통한다. 일명 보드게임 덕후들의 모임이다. 닉네임 소개 후 바로 게임을 시작. 주로 처음 온 사람이 나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 하고 싶은 게임을 고르고, 룰.. 더보기
[당신의 연애자소서] 이별..._남편의 편지 [소리] 2014년 다섯 번째 소리- 12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당신의 연애자소서] 당신의 연애에 한선미-김효주 부부가 띄우는 ‘자’상하고 ‘소’상한 편지(書) QUESTION: 이별...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네요. 날씨를 따라 제 마음도 점점 차가워지는 나날입니다. 저는 지금, 3년이 넘게 만났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부 때 IVF 공동체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먼저 형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형제가 제 마음을 눈치 챈 것인지 먼저 고백을 해서 그간 알콩 달콩 사귀었습니다. 동기들은 물론이고 공동체 모두의 축복과 부러움을 한껏 받으며 우리는 만남을 지속해왔습니다. 문제는 졸업 이후였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대이지만 서로 위로하고 격려.. 더보기
[당신의 연애자소서] 이별..._아내의 편지 [소리] 2014년 다섯 번째 소리- 12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당신의 연애자소서] 당신의 연애에 한선미-김효주 부부가 띄우는 ‘자’상하고 ‘소’상한 편지(書) QUESTION: 이별...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네요. 날씨를 따라 제 마음도 점점 차가워지는 나날입니다. 저는 지금, 3년이 넘게 만났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부 때 IVF 공동체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먼저 형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형제가 제 마음을 눈치 챈 것인지 먼저 고백을 해서 그간 알콩 달콩 사귀었습니다. 동기들은 물론이고 공동체 모두의 축복과 부러움을 한껏 받으며 우리는 만남을 지속해왔습니다. 문제는 졸업 이후였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대이지만 서로 위로하고 격려.. 더보기
[당신의 연애자소서] 두둥, 결혼?!_남편의 편지 [소리] 2014년 두 번째 소리- 8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당신의 연애자소서] 당신의 연애에 한선미-김효주 부부가 띄우는 ‘자’상하고 ‘소’상한 편지(書) QUESTION: 두둥, 결혼?! 안녕하세요? 저는 두분의 깨알 같고 찰진 답변을 즐겨찾기 하는 학사입니다. 저는 이제 긴 연애를 마치고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귀엽고 예쁘고 아름답고, 누가 봐도 반할만한 미소를 지닌 제 예비신부를 보여드릴 수 없는 점이 참 아쉽네요. 제 예비신부가 얼마나 매력적 인지 쓰려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테니 칭찬은 여기서 줄일게요. 결혼식까지는 대략 반 년 정도 남았고 지금은 상견례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식장과 신혼여행 계약은 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네요. 연애를 길게 하였음에도 막상 결혼.. 더보기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정치색(色)] 소통하는 '스킨십'을 개발하자_김용주 [소리] 2013년 여섯 번째 소리 -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이전글 보기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정치색(1) -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그리스도인_김근주▷ 이전글 보기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정치색(2) - 좌? 우? 아니 아니, 하나님 나라!_노동욱▷ 이전글 보기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정치색(3) - 상대방으로부터 배우려는 순수한 마음 간직하길_김용휘▷ 이전글 보기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정치색(4) - 인간의 기본권과 상식적인 가치에 대한 교양을 키워야 할 때_이종혁 소통하는 '스킨십'을 개발하자 시끄러운 세상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 이재웅(상명98) 김용주(서강대75) 얼마 전, 잘 아는 후배 학사가 페이스북(이후 페북)에 공감이 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와 나이 차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