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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 8월호 이달의 묵상]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모세는 사십년의 광야생활 동안 이스라엘을 인도하며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었지만, 결국 약속의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그 땅에 들어가는 임무가 맡겨졌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마침내 그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첫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약속의 땅이 곧 자신들의 영토가 될 것이라 깊이 확신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한 집안의 죄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위기를 맞이하고,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은 하나님에 대해 점점 무뎌져 갑니다. 약속의 땅 정복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 달려 있음을 잊어버립니다. 물론 그 가운데서도 요단강 동편 세 지파들의 헌신, 분열의 위기 가운데 다시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일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속의 땅 완전 정복은 점점 먼 이야기가 되어 갑니다.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써 이러한 이스라엘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직 정복되지 않은 땅을 미리 분배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동기부여를 합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더 많은 땅을 달라고 외치는 지파에게 스스로 개척할 것을 강하게 도전합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을 불러 모으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말 것을 선언합니다. 그럼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세대가 저물어 갑니다. 여호수아가 죽으면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의 시험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뜨겁게 외칩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이제 다음 세대에게 선택이 맡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누구를 택하든지 그에 맞는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제 선택이 맡겨졌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선택해야 합니까? 누구를 선택하든 우리 역시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쳐야 할 것입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