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화된 폭력에 대한 기도

Posted by GCF IVF GCF
2014. 6. 9. 14:38 IVF/연구소

일상화된 폭력에 대한 기도


"십자가를 지신 주님, 당신의 그 무한한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인간의 잔인한 폭력 속에서 희생양이 되신 주님, 그래서 당신의 십자가는 폭력과 분노와 죄악으로 점철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은혜와 사랑의 이정표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당신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폭력이 아닌 사랑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우리의 일상에 만연한 폭력을 절감하며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여전히 자리한 폭력이 당신의 십자가를 무색하게 하는 일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굳이 법으로 처벌되는 폭력행위들과 범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말과 행동으로 우리 자신과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행하는 폭력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마다 두렵고 떨립니다. 이런 폭력들은 우리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언어폭력, 도로상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운전과 언행 등등 폭력은 이미 일상화되어 우리의 삶이 된 것 같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님, 폭력이 일상화되어 그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폭력의 희생양으로 만들고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식으로 스스로 안위하는 모습으로 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학교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일터에서, 심지어 교회에서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우리에게 주시려했던 사랑의 복음을 살아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 말씀을 따라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 폭력이 자리를 잡고 주인행세를 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십자가 사랑을 선포하고 당신의 주되심을 고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일터와 여러 삶터에서 배제되고 따돌림당하고 희생양이 되고 있는 이들을 먼저 보듬게 하여 주소서. 이를 위해 우리에게 부활하신 당신이 주시는 참 용기와 담대함을 허락해 주소서. 


폭력으로 이기려는 세상 속에서, 폭력으로 자신의 안위를 확보하려는 문화 속에서, 폭력으로 진실을 가리고 힘을 과시하려는 모습들 속에서 참으로 십자가를 따르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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